겨울 기억

By | 2017-01-08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가 시작되기 조금 전에 양평 산기슭에 집 한채 짓고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몇달 지나지 않아 출퇴근하며 다니던 서울의 직장도 그만 두고 그 속에 완전히 파묻혀 살았습니다. 4년여동안 거기서 둘째 아이를 낳고 개 여러마리를 키우기도 하고 텃밭도 일구고 망치질이니 톱질이니 뚝딱거리며 집을 완성하면서 시간을 보냈지요. 2006년 가을에 태국으로 이주하기 위해 떠날… Read More »

Garage Door 무선 리모콘

By | 2016-09-23

결국은 또 다시 이사를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몇 채씩 집이 붙어있는 콘도에 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전에 살던 집도 콘도라는 이름으로 구분이 되었지만 다른 집들과 따로 떨어져 있는 Detached House 이고 그저 주택 단지 내에 공유 면적이 있었기 때문에 콘도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콘도다운 콘도입니다. 이사 와서 맨 처음에 발견한 좋은 점은 집 주변의 풀을 내가… Read More »

고향

By | 2016-04-17

고향 고향 내고향 박꽃 피는 내고향.. 이 노래도 어린 시절 자주 불렀고, 내 고향 남쪽 바다..로 시작되는 노래도 부르곤 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이것도 있었다. 좀 더 기억을 떠 올려보면 더 많은 ‘고향’ 노래가 나올 것이다. 이런 고향 노래를 듣거나 부르면 공연히 짠한 분위기가 되기도 하고 고향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정취에 감싸이기도 하는데, 정작… Read More »

007 – Spectre

By | 2016-01-18

최신 007 제임스 본드 영화라는 이유로 영화를 다운받아서 전혀 의구심없이 좋은 일요일 저녁의 영화 관람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007 영화는 항상 최소한의 만족감은 주어왔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하지만 큰 기대씩이나 하지는 않았다. 영화가 공개된 후에 미디어에서 이 영화에 대해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은걸로 봐서 그리 좋은 작품은 아니었을거라고 예상은 했었다. 그래도… Read More »

은행, 인생, 리셋

By | 2015-12-03

며칠전 회사 물건 쇼핑을 하면서 Business Visa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더니 Declined 이라고 표시되는 바람에 개인 카드로 계산해야 했다. 오늘 또 그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카드 발급은행인 TD Bank 에 전화를 해서 확인 요청을 했더니 대답이 “그 카드는 못 쓰므로 가까운 지점에 가서 새 카드 발급 신청을 하라”는 것이다. 내가 “무슨 문제냐, 비정상적 사용이 있었냐, 카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