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Road Golf Course

By | 2012-06-08

이곳도 런던 시영 골프 코스 중의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공을 치며 전진하며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키 큰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 싼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페어웨이 상태도 꽤 좋았습니다. 어프로치 샷을 하면서 팍팍 날리는 디봇이 기분 좋았습니다.

아침까지도 전혀 예정에도 없었는데 갑작스레 필이 꽂혀 갔더니 마침 혼자 부킹한 사람이 있다고 함께 짝을 지어줬습니다. 이름이 ‘제프’ 였던가.. 나이가 저보다 반년 정도 많은 비슷한 또래라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면서 공을 쳤습니다. 주로 제가 많이 떠들었지요. 아래 사진에 빨간 티셔츠 입고 앞서 가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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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급했지만, 정말로 경치 참 좋습니다. 페어웨이 옆으로 숲이 있거나, 테임즈 강물이 흐르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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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쉬운 코스는 절대 아닙니다. 페어웨이가 좋고 굴곡이 심하고 경사지가 많아서 어려운 느낌이 많이드는 편이지만, 그래도 변화가 많고 코스의 구성이 다양해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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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골프코스라서, 그리고 경치도 좋아서인지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 앞에 한국인 부부, 뒷 팀은 한국인 어르신 분들.. 옆 코스에는 학생인지 싶은  젊은 한국 남성 골퍼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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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어지간하면 공을 일어버리지 않는데 이곳에선 정신 못 차리고 헤메다가 몇 개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겪었네요. 이번에 아이언을 중고품으로 구입해서 첫 사용해서인지, 전날밤 잠을 설쳐서인지… 아무튼 그럴 때마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수풀 속으로 공 찾으러 들어갈 엄두도 못 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언은 손느낌과 방향성이 참 좋더군요. 3번부터 PW까지 8개짜리 세트를 60불 주고 산 것이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넷에서 리뷰 내용을 찾아보면 쉬운 아이언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에겐 이전의 Wilson Pro Staff 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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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 로드 골프 코스 주소: 2115 River Road,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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