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Rumination

꽃이 죽는 집

By | 2019-08-07

우리 집은 원래부터 그랬다. 14년 전에 한국을 뜨기 전까지의 4년여는 양평 산 속 마을에서 살았기 때문에 집 둘레가 온통 숲이었으니까 따로 집 안에 식물을 들여놓을 이유는 없었는데 (콩나물 재배한건 빼고..) 캐나다 런던에 자리를 잡고 10년째 살면서 집 안에 화분 같은 것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적이 없었다. 몇번 화분이 존재한 적은 있었는데 다른 이로부터 선물로 받았거나 물… Read More »

싱글맘 페인터

By | 2019-07-27

“캐나다에서는 싱글맘들에게 주는 정부 지원금이 많아서 일 안하고도 잘 살 수 있다면서요?” 이걸 정확히 어디서 본 글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비슷한 글들을 또는 댓글들을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종종 보고 듣곤 했었다. 정부지원금을 이것 저것 주기는 하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애들 우유값이라고 부르는 CCB 도 주고, Ontario Works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금도… Read More »

10 Reasons Why Women No Longer Want To Have Kids

By | 2019-04-02

요즘 여성들이 왜 아이를 안 낳으냐는 질문에 대한 어느 여성의 대답… I remember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talking to my friends about our plans for the future. I studied in a very small school that only had one group per grade. The school was so small that even one of the groups had… Read More »

아들의 장학금

By | 2018-04-03

같은 런던 하늘 아래에서 다른 곳으로 나가 살고 있은지 꽤 된 대학생 아들이 주말동안 집에 와 있었는데 아침을 먹고 방에 들어가 있다가 나오면서 그냥 한마디 던진다. “장학금으로 만7천불 준다고 이메일 왔어요.” 장학금 받는다고? 그건 대학에 진학한 후로 매년 서너번씩 들어오던 얘기인데… 그런데 이제까진 몇백불 내지는 많아야 1~2천불이었는데 설마 1만 7천불이라고? 그렇게 많은 장학금이 어디 있나. … Read More »

또 다시 생일 겸 결혼기념일

By | 2018-03-16

해가 바뀔때마다 매번 찾아오는 생일은 올해도 며칠전 또 오긴 했는데 요즘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리 환영 받는 분위기가 아는듯 했다. 나 자신을 비롯해서 식구들 모두 시큰둥한게 생일아 너 또 왔니? 라고 무덤덤하게 묻는 듯까지 했는데, 그나마 막내가 해피버스데이투유를 한소절 부르는 척 하다가 이번에는 어느 레스토랑에 가서 다 함께 식사할꺼냐고 묻는 정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