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런던

벽난로가 필요해요

By | 2021-02-06

월드컵 축구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2002년에 우리 가족은 양평 남한강에서 산 골짜기로 조금 들어간 곳에 집을 짓고 서울에서 이사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집을 지으면서 여러가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설치했지요. 그당시엔 와이파이라는게 거의 없다시피한 시절이라서 방마다 유선 네트워크 잭 RJ-45 이더넷 케이블 연결 잭을 설치하기도 했고 미국에서 살다가 이사를 오면서 가져온 110볼트 가전제품들을 사용하기 위해 220볼트… Read More »

샤워물이 안 뜨거워서..

By | 2021-01-25

캐나다에 와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한 적은 없고 한참 오래전에 아이들이 아직 어릴 때 목욕시킬 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살고 있을 때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갔었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지금은 오직 샤워만 하면서 살고 있는데 지금 집에 이사를 오니 물이 뜨겁질 않습니다. 그냥 따뜻합니다. 그러나 샤워 막판에 온수로 뒷목과 어깨를 뎁히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을만큼… Read More »

다이슨 청소기 배터리 교체

By | 2021-01-21

구입한지 1년쯤 된 다이슨 무선청소기 V7 모델이 갑자기 이상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가 카펫인 지하층은 커다란 유선 청소기를 사용하고 1층 거실과 침실, 주방에서만 많아야 일주일에 한번 사용할 뿐입니다. 이 물건은 완충한 뒤에 가동을 시작하면 일분도 채 안 돼서 멈춰버립니다. 내부 회로가 고장났는지 아니면 배터리가 맛이 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아마존 사이트를 살펴봤더니 호환… Read More »

내 비즈니스가 받은 코로나 지원금들

By | 2021-01-17

2020년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었는데 벌써 2021년으로 들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에 매달려있는 상황이 되었죠. 대기업들도 난리 상황이지만 우리같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그야말로 울상인 사람이 주변에서 쉽게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몰비즈니스 경우엔 업주가 직원들 급여는 물론 정부 세금이나 각종 운영 비용들을 개인 차원에서 책임을 지는게 보통이기… Read More »

실내 골프 놀이터

By | 2021-01-15

온타리오 주의 락다운 명령에 따라서 Non Essential 비즈니스인 우리 매장 두곳 역시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두달 넘게 문을 닫았을 때에는 그냥 집에서 놀고 매장엔 가보지도 않았지만, 이번 락다운을 맞이해서는 뭔가 그 공간을 활용하자 싶어서 임시로 혼자 놀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실내 골프 연습장. 락다운이 풀릴 때까지만 가동하는 임시 시설이지요. 아마존… Read More »

Thermostat 교체하기

By | 2021-01-08

한국에서는 가정용 난방 기기를 보일러 Boiler 라고 통칭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바닥난방은 대부분 물을 덥혀서 그걸 바닥에 깔린 파이프로 순환시킴으로써 온도를 높이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난방기 구조에 상관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보일러라고 부릅니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라고 말하지 “난방기 놓아드려야겠어요”라고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 와서 보일러라고 무심코 얘기하면 혼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난방… Read More »

올해 골프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By | 2020-11-07

지난달 10월 말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낙옆이 떨어져 뒹굴기 시작했었죠. 그때 런던 서쪽에 위치한 Echo Valley 코스에서 골프 라운딩을 가졌던 아침 시간 기온이 영상 2도였습니다. 갑자기 내려간 온도에 꽤 추웠기에 단단히 무장을 하고 골프 코스에 나섰는데.. 역시 다른 골퍼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골프코스 주차장에는 우리 멤버들 차만 보였습니다. 우리만 미쳤나 봅니다.. 그리고 11월로 접어들면서 바로… Read More »

영주권 신검 통지

By | 2020-09-17

우리 회사의 유일한 한인 직원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사장님 내일 근무 못할 것 같아요. #이민국 에서 #신검 받으라고 연락이 왔는데 병원에서 내일 가능하고 그 뒤엔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요..” ​기다리다 포기한 듯 내지는 그냥 잊어버린듯 했던 그 직원의 #영주권 소식이 온겁니다. 물론 그래야죠. 하루라도 더 미룰 수 없는게, 영주권 신청 마지막 단계에서의 신검이니까요. 제가 대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