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에서의 정화조 설치
전원주택 목수일기 2004/04/04 20:19우선 정화조의 위치를 선정하셔야 하는데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과 화장실쪽에 되도록 가깝게 하시는게 물론 좋겠지만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배출되는 것은 집에서는 가능한 떨어져 있는게 좋으므로 집의 위치와 대지의 모양, 배수도랑의 위치를 고려해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30인용 10ppm 정화조의 경우 높이가 약 1.5미터 이상 되는데 이것을 땅에 뭍을 때에는 반드시 바닥과 주변 4면을 철근콘크리트로 둘러싼 다음에 정화조 박스 (보통 FRP)를 내려놓고, 둘레의 빈공간을 모래로 채워놓은 뒤에 정화조 안에 물을 가득 채우고 며칠 놓은 뒤에 다시 윗면을 철근 콘크리트로 덮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충분히 깊게 묻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화장실과 주방에서 오는 오수관의 물매를 잡기 힘들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업자가 잘 모르거나 게으르면 그렇게 되기 싶습니다. 물론 너무 깊게 해서 정화된 하수가 배출되기 어렵게 하면 안 되겠죠.
이런 정화조 설치 과정은 반드시 처음 땅을 파서 바닥콘크리트 치는 시점부터 주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두셔야 합니다. 정화조 준공서류를 군청에 제출할 때 그 사진들을 첨부해야 하니까요. 보통은 업자가 다 알아서 해줄테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전혀 환기(vent) 파이프를 빼지 않는 업자들도 있지만, 그걸 잘 해주는 사람들도 집 밖에까지 파이프를 빼주지는 않을겁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 파이프에서 한번 더 벤트 파이프와 청소용 파이프를 설치해 주면 아주 좋습니다. 하수관로에서 냄새나는 문제가 발생하면 정말 해결이 막막해 집니다...
자란
(아래 그림은 환기파이프 설치의 한 예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저희 집 정화조 공사 당시 사진 중 한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