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Cedar) 목재로 만들어본 우편함
전원주택 목수일기 2004/11/17 21:51빗물에도 별 영향을 입지 않도록 2x8 시다 각재를 사서 가볍게 뚝딱 뚝딱 만들어 봤습니다. 손잡이는 집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 밖에 없어서 한 개만 달았고, 우편함 한개에만 지붕에 시다 슁글을 얹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대로 폼이 나지는 않는군요. 몸체는 몰라도 지붕만큼은 2x8 각재보다는 좀 더 얇은 시다 패널사이딩을 재단해서 쓰는 편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붕 바로 아래쪽에도 편지를 그냥 넣을 수도 있고 아랫쪽 손잡이 달린 문짝 윗쪽의 홈에 편지를 집어넣게 되어있습니다. 문짝과 몸체는 평소에 자석 장식을 통해 붙어있으므로 저절로 열리진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일 스테인을 칠하고 기둥을 만들어 함께 배달하는 일입니다. 집에 오일 스테인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새로 사와야 할텐데 많이 남을 것 같네요. 다른 것들도 짬짬이 만들어 칠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