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사람, 오는 사람

By | 2020-02-05

한때는 우리 직원 중에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3명까지 있었습니다. 3 명 모두 교사 임용기회를 기다리며 이 직장 저 직장 다니거나 투잡을 뛰거나 대학원을 다니며 일을 하고 있거나 여름엔 다른 직장에서 일하다 겨울이면 우리 비즈니스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 중에 둘은 일찌감치 교사직은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나머지 한명은 끝까지 포기않더군요. 퇴사하기 직전에는 런던… Read More »

Paypal 피싱

By | 2020-01-02

피싱 이메일이야 거의 매일같이 받고 있는건데 오늘은 좀 다른걸로 Paypal 을 가장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내가 구매한 적이 없는 상품(또는 서비스)을 구매했다는 통지가 온 것이죠. 처음 메일을 보고는 순간적으로나마 진짜로 페이팰에서 온 메일인줄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메일 아랫쪽에 있는 Dispute Transaction 버턴을 누를까하는 생각도 했고요. 아침 일찍이라서 판단력이 흐려질뻔 했지만, 다년간(!) 피싱 이메일을 봐온 경험이 발동을 해서… Read More »

Cultural Gap

By | 2019-12-30

매장 금고에서 꺼내온 현금 매출금을 입금하려고 집 근처 TD 뱅크 지점에서 돈을 행원에게 넘기는데 컴퓨터에 올라오는 계좌 정보에서 내 이름을 본 직원이 What can I do for you today, Mr. Kim 이라고 말하면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현금 다발을 받아들었다. Kim 이라는 Last Name 이 내가 한인임을 알려주었을 것이다. 게다가 허리까지 살짝 굽히는 제스쳐를 보이면서..… Read More »

꿀을 찾아서

By | 2019-12-06

선물로 받은  이 꿀이 참 맛있다 싶었습니다. 지역 농장에서 생산된 꿀이더군요. 이제까진 일반 마트나 코스트코에서 사서 먹었는데 이젠 이 Clovermead 상표가 아닌 다른 꿀을 사 먹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 연말 선물용으로 대량 구입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전에는 올리브 오일을 선물로 선택했었는데 한식 요리에서는 올리브 오일이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Read More »

어른들은 참 이상해요

By | 2019-12-01

어른들은 참 이상해요.. 부모님이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사 오면서 저에게 하시던 말씀이.. 한국에서는 네가 너무 학교니 학원이니 치여서 도저히 안되겠으니 캐나다로 가자, 가서 공부에 부담갖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면서 재밌게 살자꾸나. 그래서 친한 친구들 다 떠나고 할머니 할아버지 다 이별하고 캐나다에 왔는데.. 그런데, 어저께 갑자기 엄마가 그러셨어요. 학교를 프렌치 이머젼으로 옮길거라고. 이게 다 네 장래를 위한 거라시네요.… Read More »

차 엔진이 꺼졌어요

By | 2019-11-30

큰 아이에게서 긴급 전화가 온 것은 어제 저녁 7시. 런던 동쪽 도로 위에서 갑자기 차 엔진이 꺼지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했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고맙게도 함께 차를 밀어주어서 길 옆의 작은 상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았답니다. 아들내미 차는 덩치가 아주 작은 Fiat 500 인지라 두 명이 충분히 밀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만액 제 차(Honda Pilot) 였다면 그게 참…… Read More »

잠이 보약이다

By | 2019-11-05

평생 살면서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겐 쉬운 일인데 나에게 어려웠고 그래서 부러워했던 두가지 – 잘먹는 것과 잘자는 것. 먹는것은 그렇다 쳐도, 그냥 자는게 아니라 누우면 바로 잠들면서 충분히 긴 시간을 자는 것은 정말 어릴 때부터 너무 부러운 능력이었다. 그나마 젊은 시절까지는 체력으로 버텨왔던 것 같고 또 잠드는 것 자체에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제 중년의 나이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