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업실로 쓰고 있는 2층 다락방 계단 둘레에 난간을 설치하는 일이 제가 해야 할 밀린 숙제 중의 하나였는데 드디어 만들어 버렸습니다. 원래 집성목으로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일반 2×4 구조재를 잘 다듬어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콤프레서와 콘크리트 에어건이 큰 몫을 했습니다. 에어건이 없었다면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느라고 일일이 앵커볼트나 콘크리트못을 박아대야 했겠기에 그동안 엄두를 못냈던 것이지요. 어제 인테리어용 수성 스테인을 발라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