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저녁때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게 너무 아쉬워서 참고 겸 작업실 (워크샵)을 먼저 만들기로 작정하고 어제 시작해 버렸습니다. 오늘 밤 깜깜해질 때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제 겨우 골조가 70% 가령 만들어졌습니다. 지붕 골조는 다 되어서 지붕 쉬딩(Sheathing)하기 위해 4피트x8피트 짜리 OSB 패널을 혼자 올리려고 낑낑거리다가 포기하고 마누라를 불렀는데도 또 실패했습니다. 내일 절반(4×4피트)씩 잘라서 붙이던지 해야겠습니다. 지붕 말고 바깥쪽 벽에 쉬딩을 붙이는 것도 문제가 크네요. 평지가 아닌 경사지라서 OSB 패널을 스터드에 박기 위해 붙잡는 것조차도 어렵습니다. 짜투리 나무 2 개를 지랫대로 이용하여 시도한 것도 실패, 내일 나무를 못질하여 받침을 만든 다음에 붙일 생각입니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지붕 서까래 등을 보강하기 위해 철물 좀 사와서 붙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