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만들어진 작업실 내부입니다. 경사지붕의 창은 렉산 (Polycarbonate)으로 덮었는데 옆쪽 벽의 창은 아직도 스티로폼으로 임시 조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 창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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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늄 섀시 집에서 프로젝트 창의 프레임을 잘라왔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잘라줍니다. 워낙에 표준 사이즈 창이 아닌지라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밖으로 열리는 프로젝트 구조가 아니라면 그냥 유리만 사다가 붙여도 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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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프레임을 조립해서 아래처럼 만듭니다. 외부 창틀은 괜찮은데 경사지며 열리는 안쪽 창을 고정할 때 그 위치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3번이나 구멍을 다시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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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창문도 달고, 경사 지붕면에 마저 아스팔트 슁글도 설치했고, 마지막으로 빗물 홈통을 사와서 물받이도 달았습니다. 제법 집 같은 모양을 가졌죠? 이렇게 워크샵 프로젝트는 일단락 지었습니다. 벽면에 노출된 OSB는 일단은 그대로 두고 가까운 장래에 흰색 비닐 사이딩 마감을 하기로 마음먹고요. 당장 계속 하기엔 너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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