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lace in the Sun – Elizabeth Taylor
이 영화를 초등학생 시절 혹은 중학교 시절에 TV 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한국 제목은 “젊은이의 양지”. 원어 제목은 한참 나이가 든 뒤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오래전에 만든 우리말 제목인데도 비교적 세련된 맛이 풍긴다. 그때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그렇게 예쁘고 매력적인 여배우임을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충격과 함께 느꼈다. 뭐라 자세히 표현할 수 없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그 영화의 장면들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몽고메리 클리프트도 멋있었다. 마지막에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걸어나가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스무살 전후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그렇게 예뻤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