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데크 공사를 맡아 완성한게 한창 더운 여름이었는데 이제사 사진을 정리해 본다. 이제까지 만들거나 수리했던 데크들은 모두 1층 높이에 있는 것들이었는데 이번엔 주택 2층의 베란다 역할을 하는 데크였다. 작업 시간대에 따라 사진을 한장씩 배열해 본다. 설계도면에는 Joist 간격이 24 인치로 되어있었지만 이건 약간 약해 보이는 것 같아서 16인치로 더 촘촘하게 설치했고 계단 길이가 14 피트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보강 기둥이 도면에 있지 않아서 그것도 추가했다. 결과적으로 구조적으로 상당히 개선을 했지만 기간과 비용이 추가되어서 더 청구할 수는 없고 그냥 공사한 우리들의 마음의 평온으로 보상받기로 했다. 이제 데크 공사는 너무 힘들어서 고만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