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식 환기 장치 (HRV)
저희 집에는 열회수식 환기장치 (HRV)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제가 약 1년 여전에 설치했던 HRV 입니다. 사진 속의 설치 장치는 지붕과 방 사이의 공간이며 가운데 보이는 철판통이 HRV 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이것도 직접 사다가 혼자 설치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DIY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실력도 없었기 때문에 꽤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좀 지저분하죠.… Read More »
저희 집에는 열회수식 환기장치 (HRV)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제가 약 1년 여전에 설치했던 HRV 입니다. 사진 속의 설치 장치는 지붕과 방 사이의 공간이며 가운데 보이는 철판통이 HRV 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이것도 직접 사다가 혼자 설치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DIY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도 없고 실력도 없었기 때문에 꽤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좀 지저분하죠.… Read More »
정확히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창밖 약 10 미터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겨울이 되어 먹을게 부족해서일까요? 그리 눈이 많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저희 집 옆을 천천히 걸어 지나가면서 가끔씩 멈춰서서 뭔가를 뜯어 먹더군요. 저희집이 별로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닌데, 남한강과 6번 국도에서 직선거리로 겨우… Read More »
집안에서 벽난로를 피우게 되면 실내의 공기의 질이 나빠짐에 따라 건강에도 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게시더군요. 물론 실내에서 불을 피워 연소되는 난방을 하는 경우에 공기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석유난로 혹은 가스난로처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편리함이 있으면서도 굴뚝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단 연소되면 산소를 태우면서 이산화탄소가 주로 발생되고 불완전 연소의 경우에는 그으름과… Read More »
어제 초저녁 무렵에는 벽난로 앞 의자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다가 문득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세라믹 글래스 도어 안쪽으로 춤추는 빨간 불꽃을 바라보며 온몸으로는 그 열기를 한껏 받고 있노라면 세상만사 복잡한 일 다 잊어버리고 무심히 있게 되는 바람에 그처럼 잠이 들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산속에 들어와 살다보니 세월 가는 줄도 모르게 되고 바깥에 나가기도 싫어지는 데다가 요즘엔 매일같이… Read More »
지난 9월 31일에 찍은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한결이가 다니고 있는 양평군 양서 초등학교의 운동회 날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마을 대항 줄다리기 시합이 있었습니다. 신원리, 도곡리, 국수리, 대심리 팀으로 나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었죠. 학생들을 다 합해봤자 몇명 안 되어서 동아줄을 들기도 힘들테니 당연히 어른들이 함께 해야합니다. 결과는 우리 마을이 결승에서 1:2로 패해서 2등을 차지했습니다.… Read More »
저희 집 삽사리가 다음 주 말에 해산 예정이라서 5~8 마리의 새끼와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쓰던 것보다 훨씬 큰 집을 만들어봤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개가 저희 삽사리 (이름: 싸비) 입니다. 이 녀석 뒤가 지금까지 살던 집입니다. 양평에 이사 오자마자 공구도 별로 없이 거의 맨손으로 지은 집입니다. 그래도 지붕엔 아스팔트 슁글, 벽엔 비닐사이딩으로 마감되어 있는… Read More »
나무 담장도 만들고 출입문도 만들고 났는데 아직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만든 것이 Arbo 입니다. 워크스루 파고라 (Walk-through Pergola)라고도 부르는데 제가 이번에 만든 것은 워낙 규모가 작고 간단해서 파고라라는 이름을 붙이긴 좀 그렇고 해서 그냥 Arbo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른 집들을 보면 비닐하우스를 만들 때 쓰는 파이프를 둥글게 구부려서 만들기도 하는데 그럴땐 아치 (Arch)라고… Read More »
펜스를 만들면서 보면 뭔가 부속 시설도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출입문과 계단입니다. 보통 대문이라고 불러야 맞을텐데 그렇게 부르기에는 너무 작으니까 그냥 출입문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입문의 크기는 높이 1미터, 폭 1미터입니다. 좌우 기둥은 4×4로 만들고 문짝은 1×4로 짜서 만들었으며 경첩과 잠금고리는 한 세트로 되어 있는 것을 삼양우드에서 3만원 주고 샀습니다. 펜스를 만들 때에는 4×4 기둥의 기초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