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xaran

나무펜스 (Fence) 만들기

By | 2003-10-10

 오늘 오전은 놀다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펜스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설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1×4 목재를 원래 계획했던 대로 72센티미터 길이로 자른 다음 윗부분이 약간 뾰족하게 모따기를 해주었습니다. 한꺼번에 4개씩 목을 댕강 잘라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피켓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것도 참 만들기 힘들더군요. 원형톱을 작업대에 올려놓고 할껄… 허리가 또 아픕니다. 그런 다음에 1.8미터 길이의… Read More »

외부 작업실 만들기 (4)

By | 2003-10-08

현재까지 만들어진 작업실 내부입니다. 경사지붕의 창은 렉산 (Polycarbonate)으로 덮었는데 옆쪽 벽의 창은 아직도 스티로폼으로 임시 조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 창을 만들게 됩니다. 알미늄 섀시 집에서 프로젝트 창의 프레임을 잘라왔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잘라줍니다. 워낙에 표준 사이즈 창이 아닌지라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밖으로 열리는 프로젝트 구조가 아니라면 그냥 유리만 사다가 붙여도 되지만 말입니다. 창… Read More »

외부 작업실 만들기 (3)

By | 2003-10-05

어제는 창고 겸 작업실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씌웠습니다. 그 아래쪽 경사지붕도 마저 해야 하는데 지금 뚫려 있는 2 개의 창을 OSB 패널로 그냥 막아버릴 것인지, 아니면 유리나 렉산을 통해 채광이 되도록 할 것인지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원래는 몽땅 OSB로 덮어버리고 슁글을 씌우는 계획이었는데 중간에 맘이 변했습니다. 아뭏든 혼자 지붕 덮고 슁글 시공하고 다 했더니 엄청… Read More »

외부 작업실 만들기 (2)

By | 2003-10-04

뭔가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저녁때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게 너무 아쉬워서 참고 겸 작업실 (워크샵)을 먼저 만들기로 작정하고 어제 시작해 버렸습니다. 오늘 밤 깜깜해질 때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제 겨우 골조가 70% 가령 만들어졌습니다. 지붕 골조는 다 되어서 지붕 쉬딩(Sheathing)하기 위해 4피트x8피트 짜리 OSB 패널을 혼자 올리려고 낑낑거리다가 포기하고 마누라를 불렀는데도 또 실패했습니다. 내일 절반(4×4피트)씩 잘라서… Read More »

외부 작업실 만들기 (1)

By | 2003-10-02

이제 데크 옆의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 차례입니다. 창고 겸 작업실을 어떻게 지을지 생각하다 보니 설계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아예 느긋하게 마음먹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워크샵 (Workshop) 프로젝트로 이름을 지었구요. OSB 패널이 물에 워낙 약하기 때문에 비 안 맞도록 아래 사진처럼 전체를 다 덮어 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워크샵의 구조를 잘 표현한 사진이 심슨 스트롱타이… Read More »

금지는 잠꾸러기

By | 2003-09-22

  은지가 경기도 어느 집에 입양이 되었습니다. 마당도 넓고 기존에 진도개를 키우던 분들이라 이 녀석을 고생시키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셋이나 되는데다가 다들 멍멍이에 친숙하고 또 개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도 개를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또 더욱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남은 금지는 엄마랑 둘이서 살아갈겁니다. 은지를 분양하고 나니 저희 마음이 더욱 약해져서… Read More »

조강지처 키보드

By | 2003-09-17

항상 그래왔듯이 올해도 추석은 어김없이 돌아왔고 필자의 가족은 험난한 교통난을 뚫고 본가에 다녀온 뒤 다시 서울의 처가를 방문했다. 집에서 인터넷 상의 도로공사 사이트를 통해 교통상황을 보며 분석을 하다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싶을 때 출발했기 때문에 그나마 그리 큰 고생은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꼭 추석이기 때문이 아니라 가족을 데리고 다른 곳을 방문할 때는 여덟살 난 아들이… Read More »

우리집 삽살개 세마리

By | 2003-09-04

사진처럼 벌써 금지 은지가 애미에 육박하는 크기로 자라났습니다. 벌써 분양할 시기가 된지 여러날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마음을 굳혀먹고 분양공고를 냈습니다. 아직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만 오고 데려가겠다는 분은 안계시네요. 매일 잔디밭에 삼태기로 싸놓은 똥을 치울 때는 이놈들을 빨리 치워버려야지 싶지만, 혹시나 분양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이 녀석들을 어찌 보낼까 싶습니다. 다 그렇게 사는 것이겠지요. 나는 사람의 인생을, 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