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해외 생활 / 캐나다 런던

새차

By | 2015-07-04

아내가 몰고 다니던 자동차는 Nissan Altima 였다. 아내가 지난달 한국을 잠깐 다녀오기 전에도 빌빌거리던 그 녀석이 한동안 운행을 하지 않고 그냥 집앞에 세워두어서인지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특히나 안전 운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네 바퀴 모두 엉망이 되었는데 카센터에 가서 들어올려 살펴보니 도대체 이걸 어떻게 몰고 다녔나 싶을 정도였다. 남들은 연식이 10년을 훌쩍… Read More »

주방 싱크대 Backsplash 시공

By | 2014-11-23

예정대로라면 벌써 한달쯤 전에 완료했어야할 작업이었습니다. 마누라 숙원사업 제2호, 주방 싱크대 뒷벽의 백스플래시 타일 공사입니다. 회사 업무가 이것저것 바빠지는 바람에 좀 늦어졌는데 더 늦기전에 마치기 위해 시공 전날 저녁에 필요한 재료와 공구를 구입해 놓고 다음날 아침 바로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아래 사진처럼 싱크대 상판과 캐비넷 사이 벽면 전체를 타일로 덮으려는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답답해질 것… Read More »

Kitchen Waste Disposal

By | 2014-09-26

마누라의 숙원 사업이 좀 있습니다.. 그게 꽤 좀 여러가지입니다. 작년에 이사온 지금 집 뒷마당의 3면 가운데 한면에 울타리, 즉 fence 가 없어서 그걸 만들어야 하는 일.. 이전 집에서는 참으로 넓직한 데크 위에 바베큐 그릴도 놓고 퍼골라도 설치해서 분위기 있는 여름을 즐겼는데 여긴 덜렁 임시 계단만 놓여있고.. 집 안에 주방에도 여러가지 희망사항이 있고, 지하에도 차고에도… 그… Read More »

Domain Name Transfer

By | 2014-09-02

내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의 도메인 네임 말고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 네임이 몇 개 더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만기가 거의 다 되었다. 다른 도메인 네임들은 모두 한국의 cafe24 라는 업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것만큼은 거의 인터넷과 함께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Network Solutions 에 등록이 되어 있다. 로그인을 해서 도메인 관리 비용 결재를 하려고 했더니 자그마치… Read More »

발치, Tooth Extraction

By | 2014-05-08

이 하나 뽑는게 뭐 대수라고… 치과에서는 어금니에에 crack 이 생겼고 그 때문에 잇몸에 끝없이 염증이 생겼다 아물고 또 다시 감염이 되는 것을 거듭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래는 단순히 한국에서 했던 신경치료가 잘못 되었기 때문인줄 알았다. 그래서 이곳 캐나다에서 비싼 돈 들여서 금니 크라운에 구멍을 내고 신경치료를 다시 했는데 크랙이 있어서 뽑아야 된다는게 아닌가. 그렇게 얘기할꺼라면 왜… Read More »

세월아

By | 2014-04-09

그래 내가 졌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내 시력도 예외가 아니다. 바로 밑의 사진에서 만 한 살이던 큰 아이는 이제 열여덟이 되어 올 가을이면 대학에 들어간다. 아래 사진에서 백일 즈음이었던 둘째 녀석은 이제 만 10살이 되었고 하는 짓으로 보면 더 이상은 어린애가 아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냥 이런 모습을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곤 하지만 내가 나이 먹어가는… Read More »

마지막 추수

By | 2014-01-27

런던에 두군데 있는 Costco, 그 중에 북쪽에 있는 매장 옆에는 옥수수밭이 있었다. 다운타운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번화한 곳인데 신기하게도 옥수수 농사를 짓는구나 싶었고 재작년 가을에는 컴바인을 동원해서 수확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저 건너편에 있는 건물은 장례식장… 죽음을 맞이한 누군가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의식을 치루는 바로 그 옆에서는 이렇게 옥수수를 키우고 있었고, 그 옆에는 또다시 창고형… Read More »

캐나다에서 비즈니스 하기

By | 2013-12-18

지금 기온 영하 16도.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는 시점이다. 캐나다에는 기온이 영하 30도 혹은 그 이하로도 내려가는 지역도 많은데 그 정도 가지고 무슨 유세를 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것은 그런 곳에 못지 않다. 낮기온도 영하 10도 근처에 머무는 이런 상황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니까 무슨 동토의 왕국이라는 표현까지도 생각이 난다. 그런데 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