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해외 생활 / 캐나다 런던

초등학교 교사 파업, 그리고 학교 불만

By | 2013-01-14

지난 11일에 런던 공립 초등학교 교사들의 전면적인 Walk Out 은 기정사실이었는데, 당일 새벽 3시 30분에 Ontario Labour Relations Board 에서 이 행위가 위법이라고 최종 규정하는 바람에 갑자기 파업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날 학교 안 간다고 좋아하면서 어제 좀 늦게 잠자리에 든 작은 아이를 깨워서 아침을 먹였습니다.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창 밖을 내다보니 평소엔 학교 가는 아이들과 부모들로… Read More »

눈온날 멍멍이 일기

By | 2012-12-30

평소엔 나에게 집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주지 않던 아저씨가 씩 웃으며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 “이게 웬 일? 결국은 개과천선해서 나를 자유롭게 해주려는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눈이 저렇게 쌓여서 어차피 못 나갈걸 알면서, 혹은 눈 때문에 너를 산책 못 시킨다라고 핑계를 대려고 문을 열어서 확인시켜 준 것이었다. 어차피 집 밖 산책은 가뭄에 콩 나듯 있는 행사라서… Read More »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3]

By | 2012-12-18

주택 렌탈 비즈니스는 과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까요? 장기적으로 볼 때 그 렌탈용 주택의 가치 상승률이 충분히 크다면 그 대답은 Yes 입니다. 가치 상승률이 큰 주택은 보통 가격이 비싼 지역의 새로 지운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런던의 경우에 2~3년 전에 40만불을 주고 구입한 집의 가격이 20%까지 오른 곳도 있는데 그렇다면… Read More »

늦게 쓰는 10월의 일기

By | 2012-12-11

지난 10월의 어느 가을날이었다. 꼭 가을 하늘이라서 그런 것만도 아니었고 여름 날이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고 그저 그럴만한 때가 되었기에 그런 충동이 떠올랐을 것이다. Wonderland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Oxford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받으며 정지한 채로 올려다 본 어느 10월날의 하늘… 그냥 그리움 같기도 하고 아쉬움 같기도 하고 미련같기도 한데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하진 못한다. 그냥 이 마음은… Read More »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2]

By | 2012-12-09

렌탈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주택 구조와 분류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입니다. 나는 렌탈 비즈니스를 할 능력이 되는가? 일단 시작한 뒤에 배워갈 수도 있고 잘 몰라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비즈니스를 운영해 갈 수도 있겠죠. 만약 자금이 풍족하다면 집 한 두채 수준이 아닌, 충분히 큰 아파트 건물, 가령 30~40 세대쯤 되는 큰… Read More »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1]

By | 2012-12-06

주택 렌탈에 관한 글을 올리자마자 적지 않은 분들이 댓글과 쪽지와 이메일을 통해 그 비즈니스에 관련된 문의를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캐나다에 와서 실제로 렌탈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라 이쪽 방면의 전문가도 아니고 특별한 노우하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렌탈 건물을 구매하면서 조금 다양한 경험을 했고 또 세입자들의 문제로 인해 적지 않은 고충을 겪었고… Read More »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0]

By | 2012-12-03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 약 26만불 정도를 주고 샀다. 은행융자 (Mortgage)는 10만불만 받고 나머진 다 현금으로 지불했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Line of Credit 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빌린 돈이 8만불이 조금 안 되는 금액. 거기에 15만불을 다른 은행에서 모기지를 얻어 22만불이 좀 넘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구입했다. 4 가구가 살고 있는 4-Plex 건물이다.… Read More »

다시 바베큐 그릴 가동

By | 2012-12-02

날이 추워지면서, 비가 자주 내리면서 한동안 사용이 뜸해졌던 바베큐 그릴을 오랫만에 재가동시켰습니다. 사실은 며칠전 Costco 에서 사온 스테이크 고기를 바베큐로 구울까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집 안에서 요리했더니 집안이 온통 연기로 꼭 차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만큼은 꼭 바베큐 그릴에서 요리하기로 하고 6시가 조금 넘자 바로 그릴에 불을 붙였습니다. 역시 겨울이라 6시만 되어도 어두워져서 외등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