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해외 생활 / 캐나다 런던

캐나다에서 처음 맡겨본 자동차 수리

By | 2010-06-04

이틀전부터 갑자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오른쪽 뒷바퀴 쪽에서 ‘쉬~익’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브레이크 밟을 때 듣곤 하던 소리는 고음의 “끼익” 거리는 금속성이었는데 이건 뭔가 슬치는듯한 소리여서 긴가민가했지만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것이니까 당연히 브레이크에 관한 것이려니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에 온지 1년반이 됐지만 아직 오일교환 두번… Read More »

ABC Good Morning America 의 새 여성앵커

By | 2010-05-29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어나 TV를 켜고 뉴스를 보려고 여기 저기 채널을 바꿔대다가 미국 ABC 방송을 틀었더니 Good Morning America (GMA) 프로그램의 화면에 나타난 여성 앵커의 얼굴이 낯설었다.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라 젊고 예쁘면서 묘한 분위기를 주는 사람이 메인 앵커로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래 자막에 나온 당사자의 이름은 비애나 골로드리가 (Bianna Golodryga). 침실에서 잠을 깨고 막… Read More »

새로 구입한 바베큐 그릴

By | 2010-04-19

원래는 6월말에 침실 3개짜리 타운하우스로 이사를 간 뒤에 살 생각이었지만, Canadian Tire 매장에서 129불짜리를 보고서는 그냥 사버렸다. 2개의 바베큐 버너 외에도 옆에 1개의 사이드 버너가 추가로 달려 있어서 바베큐가 아닌 다른 요리를 할 때에도 화력조정이 필요하거나 집안에서 냄새를 맡기 싫은 경우에는 편리해 보여서 Side Burner 가 달렸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찾고 있어서였다. 한국에서 살 때에도… Read More »

공짜 영화표를 얻다.

By | 2010-03-13

큰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려면 멀었고 유치원 다니는 작은아이는 이미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은 상태에서 우리 세식구만 영화를 보러 가까운 몰에 있는 극장을 향했다. 매주 화요일은 평소의 5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화요일엔 자주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 오늘은 새로 개봉한 “Alice in Wonderland”를 3D로 보기로 했다. 나이어린 우리애까지 포함해서 가족들이 다함께 볼 수… Read More »

밴쿠버 동계 올림픽 중계…

By | 2010-03-05

이 사람들은 도대체가 자기나라 선수가 나오는게 아니면 경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가보다. 아니면 중계를 전담한 CTV 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너무 자기네 캐나다 선수들만 강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자기네 선수가 이겼거나 메달을 딴 경기는 정말 지겹도록 몇번씩 되풀이해서 보여주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중요한 경기 중계는 아예 빼먹곤했다. 혹은 다른 경기 중계 중에도 갑자기 다른 경기장으로 연결해서 캐나다 선수들… Read More »

Building a snow castle…

By | 2010-03-01

캐나다 온타리오에서의 겨울은 엄청 내리는 눈으로 대표할 수 있다고 하면 좀 과장일지 모르겠지만, 작년 이맘때 처음 이곳에 왔을땐 정말 눈이 많이 쌓여있었고 그 뒤로도 거의 쉬지 않고 눈이 내리다시피했다. 올해는 이상하게도 그리 춥지 않았던 것도 그렇고 강설량도 작년에는 훨씬 미치지 않아서 생활하기엔 좋았지만 아주 쬐금은 아쉬운 면이 있기도 했다. 그저께는 간만에 눈다운 눈이 좀 내려서… Read More »

집에서 이발하기

By | 2010-01-16

원래는 한국에서 미용기구를 사서 캐나다 오는 길에 가져오려고 했었지만 그냥 캐나다에서 사기로 하고 오게되었다. 이곳에 와서는 이곳 저곳 대형마트를 갈 때마다 저렴한 가격의 미용기구가 있는지 체크도 하고 또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어느 회사 제품을 좋게 평가하는지도 참고하다가 월마트에서 산 것이 25불 정도에 세일하는 WAHL 이라는 회사의 미용세트이다. 가장 흔한 저가 전기용품 브랜드인 Conair 보다 이 회사… Read More »

캐나다 숲속 별장에서의 2010년 첫날

By | 2010-01-05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런던 집을 떠나 425Km 정도 떨어져 있는 Dunchurch 라는 지역의 숲속에 있는 Cottage 에서 3박을 하고 왔다. 그곳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2009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2010년을 맞이하였는데 집을 떠나 먼곳에서 새해를 맞아본지가 꽤 오랫만이어서 기분이 또 남달랐던 것 같았다. 런던에서 출발해서 도착할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4시간 반 정도였는데 떠나는 날에도 눈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