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Personal Interest

우리는 제대로된 대통령을 뽑을 능력이 있을까

By | 2009-08-08

과연 그럴까.. 지금 그 자리에 앉아있는 대통령더러 이런 저런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해서 실제로 그게 이루어진다면, 그 뒤를 이을 대통령을 제대로 뽑을 능력이 우리에게 과연 있을까. 왜 매년 대통령을 뽑아놓고는 곧바로 이게 아닌가보다라며 똑같은 소동을 벌이게 되는걸까. 초등학교 반장선거하는 것도 아닌데, 국가의 산적한 문제들이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도 못할텐데 무작정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면 그 다음 일은… Read More »

나 이래 뵈도 왕년에..

By | 2009-08-07

이 뒤에는 무슨 말이 붙어도 그 말하는 사람은 보통 측은해 보인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스스로 자기 자신이 하찮게 보이고 있음을 자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옷을 허름하게 입은 사람이 “나 이래 봬도 왕년에 패션 모델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고, 도저히 미남이라고 할 수 없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나 이래 봬도 왕년에 꽃미남이었어”라고 할 수도 있다. 남에게 무시받다가도… Read More »

Police Lineup

By | 2009-08-05

보통 사람들은 실제로 그 대열에 서 본 적도 없고 범인을 지목하는 자리에 있어보지도 않았겠지만 워낙에 많은 미국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봐왔던 장면이다. 용의자가 포함된 여러명을 한 줄로 세워놓고 피해자나 목격자로 하여금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유리창 뒤에서 범인을 지목해 내는 일. 여기서 그렇게 사람들을 줄세워놓는 것을 Police Lineup 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이걸 identity parade 라고 한다니까… Read More »

빨강머리 앤은 치과가 두려워

By | 2009-08-03

한국에서는 별 관련이 없어보이는 기사이긴 하다. 검은머리 혹은 금발의 소유자들보다 붉은색 머리털을 가진 사람들은 치과 치료를 할 때 통증에 더 민감하고 고통을 더 심하게 느끼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에 주사하는 마취제로는 충분히 마취가 되지 않는걸로 통계가 나온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게 꼭 머리색깔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이론은 아닌 것 같다. 그 얘기는 기사에도 있다. 머리색이 까만 나도 그와… Read More »

산타의 정체

By | 2009-08-01

싼타할아버지는 알고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잠잘 때나 일어날 때 짜증낼 때 장난할 때도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이 노래에서 산타할아버지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영화에 나온다. 제목은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이고 영화 속 장면에서 누가 나쁜 앤지 다 알아채고서 등에 맨 보따리에 들어있던 흉기를 마구 휘두르고 있다.… Read More »

Wind Beneath My Wings (by Bette Midler)

By | 2009-07-31

이것 또한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다.오랫만에 생각이 나서 볼륨 잔뜩 키워놓고 틀었다.두번 들었고 두번 모두 팔다리에 소름이 돋았다. 베트 미들러 노래들에는 The Rose 도 있고 From a Distance 도 있지만, 이 노래가 가장 내 취향이다.재미있는 사실이, 어느나라에선 이것이 결혼 축가에서 인기있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친한 친구의 장례식에서 부르면 좋을만한 노래의 설문조사에서도 상위권에 들었다는 점이다.난 그냥 혼자… Read More »

미국 원정 출산은 이제 불가능해지는걸까?

By | 2009-07-30

매년 미국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가운데 최소한 40 만명이 그 부모 가운데 단 한명도 미국시민이거나 합법적 영주권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국 시민권이 부여되고 있다고 한다. 그 40 만명 가운데 한국에서 날아간 적지 않은 수의 이른바 ‘원정출산’이 있겠지만 가장 많은 수는 역시 멕시코가 아닐까 싶다. 만삭이 되어 애가 낳올 때쯤 되면 차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뒤에 산기가 오면… Read More »

그 남자가 울 때

By | 2009-07-29

며칠전 서울 송파구에 볼 일이 있어 인천에서부터 외곽 순환도로를 타고 달려가다가 너무도 교통이 잘 빠지는 바람에 충동적으로 양평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렸다. 외곽 순환도로의 송파 출구에서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중부고속도로까지 간 다음에 거기서 바로 팔당 쪽으로 빠지고 팔당대교를 건너면 바로 양평가는 길과 만난다. 어차피 평일인지라, 양수대교를 건너 용담대교가 끝날 때까지도 여전히 도로는 한산했고 날씨까지 오랫만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