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앉아서 소변본다
사실, 남자가 일어선 상태에서 소변을 봐야한다는 원칙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다른 짐승들을 봐도 성별에 따라 소변보는 습관은 좀 다른 것 같긴 하다. 가장 관찰하기 쉬운 것이 개인데, 개를 키우면서 보면 숫캐들은 선채로 한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본다. 반면에 암캐들은 엉거주춤 쭈그려 앉아서 소변을 본다. 멍멍이들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그저 본능대로 일을 보는 것 뿐이다.… Read More »
사실, 남자가 일어선 상태에서 소변을 봐야한다는 원칙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다른 짐승들을 봐도 성별에 따라 소변보는 습관은 좀 다른 것 같긴 하다. 가장 관찰하기 쉬운 것이 개인데, 개를 키우면서 보면 숫캐들은 선채로 한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본다. 반면에 암캐들은 엉거주춤 쭈그려 앉아서 소변을 본다. 멍멍이들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그저 본능대로 일을 보는 것 뿐이다.… Read More »
7학년, 즉 한국에서라면 중학교 1학년 나이인 아들내미 학교에서 온 학부모 안내장이다. 특별히 ‘성교육’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하지는 않고 한국어로 바꿔보자면 ‘보건교육’ 같은 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읽어보면 “당신의 자식들에게 아래 설명처럼 성교육을 시행하려하니 이에 대해 필요할 경우 학교와 상담하시오..”, “부모님들 또한 자식들과 대화를 통해 이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시길 바라며..”, “만약 교육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고 싶다면 그것도… Read More »
부모님 댁에서 구독하는 신문을 뒤적거리다 보게된 광고 때문에 속이 느글거렸다. 그런데 나 혼자만 그런건지 도통 이런 것에 대해서 피곤해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익숙해지는 것인지, 눈이 알아서 필터링해 주는 것인지… 민감한 나만 딴나라 사람이 된 것 같다. 이 분유를 모르는 엄마는 무식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되는가. 이 분유를 먹이지 않는 엄마는 죄인이 되는가보다. 학원광고도 가관이다. 좀… Read More »
늦은밤 충혈된 눈을 꿈뻑거리면서 계속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다가 지금 오랫만에 기타를 꺼내들어 조율을 시작하는 것은 잠이 오지 않는게 아니라 잠들고 싶지 않아서이다 머릿속에 가득한 생각들이 답답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지만 그것들을 떨궈내고 싶지 않다. 특별히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그것들이지만 그래도 뭔가 떠오르는 느낌이 있을까 기대도 해가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티자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Read More »
[생각 1] 무슨 영화를 볼까 목록을 훑어보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외국 영화를 수입해서 제목을 붙일 때는 “분노”라는 단어가 꽤나 즐겨 사용되는구나 싶다. 내가 봤던 영화들을 잠깐 떠올려 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만 해도 4편이나 되고, 소방관들이 나오는 “분노의 역류”라던가 탁구를 주제로 한 코메디 영화 “분노의 핑퐁”도 있고, 폭탄테러범에 관한 “분노의… Read More »
1969년 7월 21의 일이니까 꼭 40년 전의 대 사건이었다. 바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이다. 아주 아주 어린 시절의 일이었지만, 그리고 실황중계인지 아니면 녹화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는지 여부도 잘 모르겠지만, 난 아직도 달착륙하는 것을 찍었다며 TV 화면에 보여주었던 것을 실제로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 과학이 뭔지 기술이 뭔지 모를 어린 그 마음에도 달 표면의 황량한 모습과 우스꽝스럽게도 뚱뚱한… Read More »
The difference – Shareware in 1999, and 2009.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이 세계 제 1 위권이라는 상황의 원인에 대해 당연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률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알고 있었다. 예전엔 한때 매운 음식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적도 있었지만 더운 나라들 가운데는 한국사람들보다 훨씬 매운 음식을 상시 먹으면서도 위암 발생이 드문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그것도 꼭 맞는 이유는 아니라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