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트램폴린…

By | 2011-09-19

아파트에서 타운하우스로, 그리고 마침내 주택을 구입해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둘째 아이를 위해 사고 싶었던 물건 중의 하나가 바로 트램폴린이었습니다. 이사를 완료하고 할인하는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3주쯤 지나서 199불에 직경 10 피트에 보호망까지 포함된 트램폴린을 구입해와서 집에서 2시간 가까이 조립하여 뒷마당에 놓고 있습니다. 제 기대와는 달리 매일같이 올라가서 놀지는 않지만, 자기 친구가 놀러오면 어김없이 트램폴린을 찾곤… Read More »

9월이네요..

By | 2011-09-08

요즘 별다른 문제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증상 시작해서 한달쯤 죽도록 고생하다가 점차 상태가 좋아진 뒤에도 여전히 매일 저녁 무렵이 되면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불안과 긴장이 찾아오는 현상은 그치지 않았고, 올 4월에 진한 카페인이 든 차를 실수로 마시면서 다시 증상이 심해지고 이명이 시작되고 특히 부정맥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찾아왔었죠.. 그런 것들은 현재 그저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Read More »

잔디깍기 (Lawn Mower) 구입하기

By | 2011-08-18

새 집으로 이사를 한 뒤에 장만한 물건들이 꽤 많은데 예전에 살던 타운하우스보다 실내 공간이 더 넓고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어서이다. 실내 뿐 아니다. 전에는 없던 뒷마당, 앞마당이 생기면서 거기에 있는 잔디를 깍아야하기 때문에 Lawn Mower (잔디깍기)도 구입해야 했다. 나름대로 사전 조사를 하고 구입한 것은 Electric Lawn Mower였다. 휘발유 엔진을 사용하는 론모어 (Gas Lawn Mower) 경우에는 소음이… Read More »

이명, 혹은 공황.. 현재 진행형

By | 2011-08-17

며칠전, 새벽 4시경일까. 대충 짐작한 시간이라 정확히는 모른다. 한참 침대에서 버티다가 나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시간을 봤을 때가 5시쯤이었기 때문에 그냥 4시쯤이라고 추정해본다. 잠에서 깬 순간,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이명 현상은 하루 이틀 겪어온 것이 아니지만, 이제까지는 잠을 청할 때에 신경에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참을 만 했고 낮에는 어지간해선 잘 들리지… Read More »

오래 살려면 종교인처럼.. 뭘?

By | 2011-08-03

어느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오래 살려면 종교인처럼…” 종교인처럼 뭘 하라는 건지는 써있지는 않다. 하지만 내 멋대로 해석을 할 수는 있다. 내 해석은 “오래 살려면 종교인처럼 뻔뻔해져라”는 것이다. 위의 제목을 정말 그런 뜻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면 의미심장, 촌철살인 수준이다. 그러나 제목 아래의 기사에는 ‘오래 살려면 종교인이 돼라”고 적혀있다. 수명에 대한 지극히 단순무식한 해석이다. 뻔뻔하지 못한 사람이, 순진하고… Read More »

새 식구가 생겼다

By | 2011-07-27

그래도 이 녀석 때문에 새로 침대를 마련하진 않았다. 그래서 쇼파에서 자기도 하고, 마루바닥에서 자기도 하고 혹은 침대 옆에 쿠션을 깔고 잠을 자기도 한다. 밤에 식구들이 잠 들었을 때 몰래 이 녀석을 침대 밑에 눞여주고 베개를 베이고 이불을 덮어놓았더니 아내와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이걸 보고 조금 놀래고 많이 웃었다. 그런데 눈을 뜨고 자고 있다. 원래는 내가… Read More »

이사를 하고 나서..

By | 2011-07-11

몸 컨디션이 들쑥날쑥해서 혹시나 이사 당일날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Moving Helper 와 계약을 했고 이사 전 날에도 확인 통화를 했건만 정작 이사 당일 아침에는 나타나질 않았다. 전화를 걸었더니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서 오늘 이사가 어려우니 날짜를 다시 잡자고 한다. 캐나다 사람들 특징이, 자기네가 잘못했어도 절대 자기네 잘못이라거나 미안하다고는 안 한다. 피곤한 사람들이다. 모든 짐을 다… Read More »

바베큐의 계절에..

By | 2011-06-04

이제 정말로 봄이다, 아니 초여름으로 넘어가고 있다. 며칠 전에 갑자기 밤 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하늘의 실수였음에 틀림없다. 세상이 온통 녹색으로 덮혔고 여기 저기 꽃이 피었는데 어찌 여름의 문턱 앞에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집 근처 공원의 잔디도 무성해졌고 민들레는 무성하게 피었다 지면서 홀씨를 만들어 날리고 있다. 그래서 캐나다는 드디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