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날 TV가 안 나오면…

By | 2011-03-18

며칠전 눈이 제법 내린 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애들 깨우고 밥 먹이고 학교에 태워다 주고 집에 돌아와 한숨 돌리면서 TV를 켰더니만 TV 프로그램 대신 화면에 댕그라니 떠있는 에러 메시지…방송 위성에서 신호를 받을 수 없단다. 그렇다면 혹시나 접시 안테나에..? 거실창을 열고 안테나를 살폈다.역시나.. 눈을 깨긋이 날려버렸더니 즉시 TV 화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위성이 보내주는 신호를 수신하는 접시… Read More »

밤 사이에 눈이 많이 내렸네요

By | 2011-03-11

이곳 캐나다에서는 아직 겨울이 진행형입니다.. 지난 며칠간 비가 오면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다 녹아버리고 이제 슬슬 봄이 시작되려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거실 커튼을 걷고보니 온 세상이 눈으로 다 덮여버렸습니다. 혹시나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학교는 정상 등교하라고 나옵니다.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 다니는 9학년 아들내미는 아빠 차 대신 시내버스 태워 보내고 1학년 둘째아이 데리고 집을 나섭니다.… Read More »

새로운 증상…

By | 2011-03-11

서너달 만에 공황장애가 100% 완치되리라고 기대하진 않았고 거의 평생 갈 수도 있는 장기전이 될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래도 금새 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진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가 깨졌다. 그게 공황장애, 불안장애의 진실인가보다. 두 달 가량 아무런 약도 복용하지 않은 채로 쾌적한 상태가 계속되었는데 사흘쯤 전부터 불면, 소화장애, 불안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두통과 혼미한 정신,… Read More »

맥도날드 쿠폰..

By | 2011-03-08

Junk Food 이라고 불리우는 맥도날드의 햄버거.. 우리 식구는 좋아한다. 나와 아내만이라면 맥도날드 대신 Subway 혹은 Quizno’s 에 가서 서브 샌드위치를 먹는걸 선호하지만, 그곳의 메뉴에는 올리브, 매운 할라피뇨 고추 등을 비록한 각종 야채가 잔뜩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 입맛에는 안 맞아서, 가족 전체를 데리고 갈 곳은 거의 맥도날드 수준에 그친다. 매일 맥도날드에 매일 먹으라면 물론 지겨워 지겠지만… Read More »

캐나다에서 한국의 주소 이전하기

By | 2011-03-06

우리 식구의 현 주소지로 되어 있는 한국 누나 집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누나가 우리 식구들의 주소까지 다 이전하려고는 해봤지만, 세대주가 직접 전입신고를 해야된다고 해서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정도는 당연히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지 않겠냐고 짐작하면서도 혹시나 안되면 어쩌나 싶기도 했는데, http://www.minwon.go.kr/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역시나 주소변경도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한 상태였다. 나는 캐나다에 앉아서 어제 전입신고… Read More »

한국 스마트폰을 캐나다에서 사용하기

By | 2011-02-23

작년 10월에 한국에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휴대폰을 교체하면서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Sony Ericsson 의 조그만 스마트폰 모델인 Xperia X10 mini. 캐나다에 와서 로밍 모드로 전환해서 계속 켜놨지만 실제로는 아침에 일어날 때 Alarm 으로, 첼로를 조율할 때  gStrings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가끔 카메라와 타이머 그리고 계산기 기능을 쓰면서 거의 전화기로는 쓰고 있지 않다. 로밍을 통해 받을 전화… Read More »

캐나다 영주권

By | 2011-02-21

이제 이민 수속과 관련된 서류니 이메일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다 정리 중인데 캐나다 정부 이민국 사이트에서 Application Status 를 마지막으로 확인해보고자 내 정보를 입력해봤다. 그저께에도 한번 해봤는데 그땐 “Decision Made” 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벌써 “Complete” 로 그 결과가 바뀌어 있다. Complete 를 클릭해서 세부 설명을 보니 “.. Became a Permanent Resident.” 라고 명시되어 있다.… Read More »

새로 구입한 직소 퍼즐의 조각모양…

By | 2011-02-16

아내는 감히 “직소 퍼즐 맞추기의 대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퍼즐을 잘 맞춘다. 테이블 위에 퍼즐조각을 쏟아놓고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를 정도로 몰입해서, 그리고 즐거워 하면서 퍼즐을 맞추곤 한다. 나도 정신 수양 삼아 옆에 앉아 돕는답시고 시도를 하긴 하지만, 성격상 너무 심각하게 맞춰나가서 그런지 제대로 해내지도 못하면서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지끈거려서 포기하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