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들을 다녀온 이유는…

By | 2009-03-28

무슨 큰 병이 생긴것은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딱히 어떤 종류의 질환이라고 이름 붙힐만한 것도 아니다. 내가 병원에 간 이유는 내 두뇌에서 느끼기를, 뭔가 몸의 부분들에서 오는 감각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자꾸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이었다. 자각증상이라고나 할까. 사실 오늘 병원 3곳을 돌기 전에 이미 그저께 내과를 갔었다. “밥을 먹다보면 식도 근처가 답답해지고 숨이 차곤 합니다.” 내말을 들은 의사가… Read More »

Canon PowerShot SX10is

By | 2009-03-27

어제 주문한 캐논 SX10is 디지털 카메라가 조금 아까 배달됐다. 자연스럽게 공돌이 마인드를 발휘하여 박스 안의 사용설명서는 들춰보지도 않은채 박스 안에 함께 들어있던 AA 배터리 4개를 끼우고 SD 메모리를 꽂고 즉시 여러가지 설정을 하여 몇장 찍어봤다. 일단은 맘에 든다. 적당한 크기와 무게, 해상도, 광학줌 배율, 줌변환속도, 등등… 맘에 안 드는 것은 오로지 가격뿐인가 싶었는데 가장 먼저… Read More »

TextCube 블로그의 표지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스킨..

By | 2009-03-27

내가 쓰는 블로그 Blue_Daisy 스킨에서 표지 기능의 플러그인을 적용해 보려 했더니 “이 스킨에서 표지가 지원되지 않는다” 라고 메시지가 나오네? 이걸 고쳐 보려고 어제 새벽 2시까지 그야말로 온갖 삽질을 해 댔건만, 끝내 해결을 보지 못했었다. 애시당초 프로그래머도 아닌 내 주제에 용을 써봤자였겠지.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잠을 청했는데 오늘 아침 늦으막이 일어나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Tatter… Read More »

Ballerina by Chris Glassfield

By | 2009-03-25

Chris Glassfield 의 앨범 Ballerina 에서 타이틀곡인 Ballerina … 이 사람을 처음 접한 것은 TV 드라마 ‘푸른안개’의 삽입곡인 ‘Golden Land’ 때문이었는데 정작 CD 를 주문해 듣다보니 가장 첫곡으로 나오는 Ballerina 라는 곡이 그 당시의 내 머리속 상태와 아주 묘하게 동기가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그 사람 작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되었다. 그 당시 차 안에서 기분이… Read More »

나이키 운동화…

By | 2009-03-25

창립 11주년 기념으로 세일을 한다고 길건너 롯데마트에서 엄청나게 광고를 해대는데 마침 캐나다에 가져갈 물건들도 사야하겠기에 오전에 쇼핑을 다녀왔다. 스포츠 용품을 살 계획은 없었지만 무심코 둘러보는데 나이키 운동화들에 세일 가격표가 붙어 있는게 눈에 띄였다. 회색 런닝화가 4만9천원.. 분명히 평상시의 나이크 브랜드 가격에 비하면 많이 싼 값이라고 인정은 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음에 차지 않는 가격이다. 만약 3만9천원이라면?… Read More »

아내가 워싱턴 주립대학교 ESL 과정 수강하던 시절

By | 2009-03-23

15년만에 다시 보는 신혼 시절 사진 가운데 아내가 워싱틴 주립대에서 어학과정을 수강하던 모습도 찾을 수 있었다. 1993년 당시 UW (University of Washington in Seattle) 의 ESL 과정은 메인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과정과 함께 다운타운에서의 과정도 있었다. 아내는 10개월의 절반 가량은 다운타운 코스를, 나머지 시간은 메인 캠퍼스 과정을 수강했다. 아래 사진은 다운 타운 강의실. 오른쪽 창밖으로 시애틀… Read More »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으로 이주하다

By | 2009-03-10

지난 12월말에 2년여의 치앙마이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1월 한달 동안 준비를 하여 1월말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런던이란 도시로 이주하여 살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 반이 지났습니다. 도시 이름이 런던이라서 사람들이 왠 영국(?) 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2시간쯤 차를 달리면 나오는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시 이름도 똑같은 ‘런던’입니다. 여기서 다시 서쪽으로… Read More »

1985년 어느날 학교에서

By | 2009-03-09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전자공학과 4학년 시절에 전자공학 회로 실험실에서… 턱걸이하다시피 간신히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유지하는 빡빡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미 삼성전자에 입사하기로 결정된 상태라서 그 당시 나의 고민은 요즘의 대학 4학년들같은 취업걱정의 종류는 아니었다. 뭐랄까, 좀 더 추상적인 배부른 고민들이었다. 그건 대부분의 내 동기들도 마찬가지였다. 어찌 보면 그 당시가 좋은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나마 낭만이라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