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말 태우러 다녀오다

By | 2008-09-19

란나골프장을 지나서 한참 더 올라가서야 겨우 이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승마를 할 수 있는 곳이 군부대 안에 있으니 제대로 찾기가 쉽진 않았죠. 경계를 서고 있는 위병에게 말타러 왔다고 하고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승마장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말들의 원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마굿간이 있었는데 말들이 참 많더군요. 그리고 원형 트랙의 안쪽에는 승마 연습을 하거나 기술을 배우고… Read More »

골프채와 테니스채 그립을 직접 교체하다

By | 2008-09-11

한국에선 골프채 한번 잡아보지 못한 몸이 이곳 태국 치앙마이에 와서는 거의 매주 골프코스로 나가는 팔자가 되어버렸다. 지금 쓰는 골프클럽은 다른 분이 약 10년쯤 된 것을 얻어 쓰고 있는건데 그중 하나의 그립이 워낙 낡아서 바꿔야하는 상황이 되었서 골프샵에 교체를 맡길까하다가 그냥 직접 시도해 봤다. 결과적으로는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고 단지 한두번의 시행착오만 고치면 충분히 익숙해질 정도였다. … Read More »

치앙마이에서 전자제품 사용하기 – 2

By | 2008-09-11

주의에서 보면 이른바 헤르츠 변환기라는 제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정리해 봅니다. 1) 헤르츠변환기라는 것이 존재하는가?물론 시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주파수 변환기’로 부르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봤던것 가운데 가장 싼 것도 일반 업/다운 변압기보다 거의 10배 이상 비쌉니다. 2) AVR 이 뭔가?“Automatic Voltage Regulator”의 약자로서, 즉… Read More »

치앙마이에서 전자제품 사용하기 – 1

By | 2008-09-11

여러달 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점입니다만 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쓰신글에 이삿짐으로 가져온 세탁기가 가동 즉시 사망했다는 내용을 보고 요즘 태국에서의 전자제품 사용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 하는 중입니다. 그 분뿐 아니라 다른 몇몇 분들도 세탁기는 물론 냉장고나 심지어는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까지도 폭발(!)하거나 망가졌다고 하시더군요. 과연 왜 그런걸까요? 다행히 저희 집에선 이제까지 그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건 한국에서 가져온… Read More »

찡쪽의 꼬리 본능과 식기 건조대

By | 2008-09-09

한국에서도 작은 도마뱀이나 도룡뇽 종류들이 적을 만났을 때 꼬리를 스스로 분리해버리고는 적이 헛갈리는 사이에 도망을 가죠. 한국에서 몇번 보긴 했는데 여기 와서 집안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찡쪽들도 그런 본능적인 습성을 보이는군요. 오늘만 해도 두마리가 꼬리를 자르고 내뺐습니다. 잘린 꼬리는 혼자서 몇분동안 열심히 꿈틀거렸지만 감히 인간의 눈을 속이진 못해서 그 찡쪽들은 꼬리뿐 아니라… Read More »

태국의 먹거리 – 망고스틴

By | 2008-08-15

망고스틴 (Mangosteen. 뭉쿳(Mungkoot)이라고도 부름) 많이 나는 계절: 5월에서 9월까지     망고스틴은 흔히들 열대과일 중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특하고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자주색의 단단하고 두꺼운 겉껍질을 까보면 그 안에는 5쪽 내지 6쪽의 마치 마늘처럼 생긴 작고 하얀 과육이 들어있습니다. 제대로 익은 상태에서라면 겉껍질은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깨지면서 내용물을 드러냅니다. 과육의 맛은… Read More »

미얀마 국경 메사이에서 체류연장하기

By | 2008-08-15

여름방학 전에 태국 체류 연장을 하러 메사이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부부와 아이들 2명 모두 4명이 함께 갔습니다. 저희 4명 식구 가운데 3명의 여권 만료 기간이 2008년 10월이었습니다. 만료시까지 4개월하고도 며칠 더 남은 것이죠. 얼마전에 다른 분에서 들은 얘기에 따르면, 수명이 4개월 남은 여권으로 문제없이 90일 체류 연장하고 오셨다고 한 일도 있는데 저희도 마찬가지 경우였습니다.… Read More »

태국 치앙마이의 역사 요약

By | 2008-08-13

치앙마이의 역사   치앙마이는 700년의 장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도시이다. 약 1만년전 경부터 태국에는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태국은 지역적으로 인디아와 중국의 거대문명 사이에 끼어있어서 양쪽 모두로부터 많은 문화적 영향을 받아왔다. 시암 왕국시절에는 해안에서 강을 따라 그 당시의 수도인 아유타야까지 올라오는 길에 상업이 발달하였다. 수레가 좁은 해협을 따라 코끼리나 소가 끄는 수레를 사용해서 상품을 운반하기도 했는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