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비즈니스

오늘은 가장 무서운 날

By | 2017-05-02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수원시 매탄동에 있는 모 전자회사로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출근길에 나서고 밤 10시는 되어서 퇴근하는 힘든 직장생활을 하는 피곤한 나날을 보내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매달 25일이면 찾아오는 월급날은 아주 기쁜 날이었습니다. 총각으로 살면서는 별로 쓸 돈도 없고, 게다가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쓸 시간은 더더욱 없어서 통장에 돈이 쌓이는걸 보는 즐거움이 있었죠. 그로부터 한참 나중에… Read More »

캐나다에서 비즈니스 하기

By | 2013-12-18

지금 기온 영하 16도.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는 시점이다. 캐나다에는 기온이 영하 30도 혹은 그 이하로도 내려가는 지역도 많은데 그 정도 가지고 무슨 유세를 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것은 그런 곳에 못지 않다. 낮기온도 영하 10도 근처에 머무는 이런 상황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니까 무슨 동토의 왕국이라는 표현까지도 생각이 난다. 그런데 이… Read More »

우리 지금 잘 살고 있는거지?

By | 2013-07-20

가족들 데리고 캐나다 땅을 밟은 지는 4년이 지났고 영주권 받아서 랜딩한 뒤로도 벌써 2년이 훌쩍 지나갔다. 한곳에서, 한 나라에서 이렇게 오래 살아도 되는건가 싶어서 여기저기 근질거렸는데 그런 마음에도 아랑곳 없이 어쩌다보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도 이제 4개월을 꼬박 채웠는데 이놈의 비즈니스 특성상 워낙 챙겨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인지 넉달이 아니라 벌써 그 비즈니스를 해온지 1년쯤 된… Read More »

새 비즈니스 시작 1달째

By | 2013-04-17

3월 15일에 인수를 받아서 어제로 꼭 1개월이 되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고 처리해야 할 일도 산더미 같습니다. 맨날 떼돈 버는 맛을 느낄 수 있다면 아무리 힘이 들고 정신차릴 여유가 없을 정도로 시간이 부족해도 괜찮지만, 그렇지도 않구요. 물론 그런 점을 알면서 또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으면서 시작한 일이지만 실제로 뛰어들고 보니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챙겨야 하는… Read More »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4]

By | 2013-01-20

렌탈 비즈니스를 하기로 결정하고 적당한 주택을 구했으면 그 다음엔 세입자를 받아들일 차례입니다. 기존에 렌트를 내주고 있던 주택이라면 이미 기존의 세입자가 살고 있을겁니다. 이런 세입자들을 Inherited Tenant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주택을 매입하는 사람이 기존 건물주에게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들을 모두 내보내는 것을 매입 condition 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면 자기가… Read More »

비즈니스 탐색과 후보 심사

By | 2013-01-16

아내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항상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나도 동의를 하지만 그 동안은 전혀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집안일만 열심히 할 뿐이었는데 아내는 혼자서 Business Broker 랑 접촉을 계속하고 인터넷에서도 계속 비즈니스 매물을 탐색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말에 한국의 집이 갑자기 팔렸다. 한국, 특히 서울의 주택 경기가 완전 바닥이라서 매매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