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공황장애

9월이네요..

By | 2011-09-08

요즘 별다른 문제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증상 시작해서 한달쯤 죽도록 고생하다가 점차 상태가 좋아진 뒤에도 여전히 매일 저녁 무렵이 되면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불안과 긴장이 찾아오는 현상은 그치지 않았고, 올 4월에 진한 카페인이 든 차를 실수로 마시면서 다시 증상이 심해지고 이명이 시작되고 특히 부정맥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찾아왔었죠.. 그런 것들은 현재 그저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Read More »

새로운 증상…

By | 2011-03-11

서너달 만에 공황장애가 100% 완치되리라고 기대하진 않았고 거의 평생 갈 수도 있는 장기전이 될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래도 금새 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나진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가 깨졌다. 그게 공황장애, 불안장애의 진실인가보다. 두 달 가량 아무런 약도 복용하지 않은 채로 쾌적한 상태가 계속되었는데 사흘쯤 전부터 불면, 소화장애, 불안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두통과 혼미한 정신,… Read More »

정신 건강을 위한 노력…

By | 2011-02-02

요즘은 매일 가슴이 뻐근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두드러졌다. 두 달 전에 공황을 경험한 뒤 열흘 정도 최악의 시간을 가진 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한동안 얌전하다가 며칠 연속으로 이놈이 입질을 하니까 좀 성가신 느낌이 든다. 물론 애써 무시하거나, 운동으로 밀어내거나, 가만히 관찰하면서 Relaxation 과 복식호흡으로 대처해야 할 일이다. 며칠 전에 아들 녀석을… Read More »

두 번째 운동기구 구입

By | 2011-01-27

Sears 에 온라인 주문을 한 운동기구 (Exercise Rower)를 가지로 백화점으로 갔다. Catalog 담당 데스크에서 인수증에 사인하고 옆으로 조금 떨어진 다른 출구에서 물건을 인수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박스가 더 컸다. 우리 Nissan Altima 승용차에는 들어가기 힘들겠다 싶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아내가 뒷좌석에 들어갈 것 같다고 하여 억지로 쑤셔 넣어 봤다. 차 천정에 꽉 닿으면서 좌석 시트를 누르며… Read More »

그놈이 다시 찾아 왔나보다

By | 2011-01-24

공황에 대해 나의 개인적인 해석은 이렇다. 공황을 겪는 순간에 느끼는 강렬한 감정은 바로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심장이 너무 빠른 속도로 뛰어서, 혈압이 너무 높아서, 온몸에 힘이 빠져서, 어지럽고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면 우리의 뇌는 그걸 바로 죽음과 연계시켜 반응하게 되고 그 때문에 공황 증세는 더욱 심한 상태로 옮아가서 최악의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게… Read More »

2 번의 위기 극복

By | 2011-01-08

캐나다에 오니 이 동네에선 많이 오건 적게 오건 항상 눈이 오는 것 같다. 지난달에는 2~3일에 걸쳐 온 눈이 1미터쯤 되어서 이 도시 런던 전체의 학교가 모두 연속 3일 휴교를 할 정도였으니 할 말 다했다. 그게 월–화–수 , 토–일까지 합쳐서 자그마치 5일동안 제 아이들이 학교 안가고 집에 틀어박혀서 뒹굴거린 셈이다. (가운데 까만 것이 우리집 차) 오늘도 눈이 왔다. 큰 아이는 시내버스를… Read More »

다시 정신 차리자…

By | 2011-01-03

아무리 잠이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지난 밤에 멜라토닌을 씹어먹고 잠이 들었던 것은 큰 실수였나보다. 오늘 새벽에 멜라토닌을 한알 먹고 새벽 3시쯤 잠이 들어서 아침 8시 경까지 잤다는 점은 좋지만, 잠이 깬 뒤의 몸과 정신의 상태는 이제까지 별로 잠을 잘 수 없었던 다른 날들보다 안 좋았다. 몸의 리듬과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버렸다. 되도록이면 수면제나 멜라토닌 같은 것에는 기대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