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런던

몇가지 간단한 전자제품 고장 수리

By | 2012-08-23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고장나면 일단은 당혹스러워들 합니다. 토론토 쪽에는 한국 분들이 운영하는 수리 센터가 여러개 있지만 이곳 런던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분들이 수리를 아예 포기하기도 하시더군요. 토론토에서 출장 수리를 하러 오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온다고 해도 수백불의 출장비를 지불해야 하고 출장온다고 반드시 수리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어느 분이 냉장고가 고장나서 토론토의 업체에 전화했더니… Read More »

둘째 아이의 첫 여름 캠프

By | 2012-08-01

제목을 쓰고 보니 마치 이 아이가 일반적인 여름캠프, 즉 방학동안 아침에 가서 점심 때 혹은 오후 서너시에 집에 오는 그런 캠프를 처음 갔다고 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그런 여름 캠프는 재작년부터 다녀왔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집을 떠나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숲속의 캠프에서 며칠 동안 숙식을 하는 그런 캠프를 가리킵니다. 이번에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약… Read More »

차고에 수납 선반 만들기

By | 2012-07-27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차고 (Garage)는 2 door 짜리로서 비교적 큰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 짐을 맡아주다거나 여러가지 종류의 장비들과 잡다한 물건들을 보관하느라고 공간 부족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차 한 대 집어넣고나면 나머지 공간은 빼곡하게 차 있는 상태이지요. 그러다보니 제가 쓰고 있는 공구와 장비, 부품들을 제대로 정돈된 상태로 보관하지 못해서 뭔가 일을 하려고 하면 이것 저것 찾느라고… Read More »

온수탱크 배관 수리하기

By | 2012-07-04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겨나서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하던 차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렌트용 다세대 주택의 지하실에 있는 온수탱크 (Water Heater) 배관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것이죠. 여러날 전에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별로 심하지 않고 그냥 조금씩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나중에 손을 봐야지하고 놔뒀었는데 그저께 다시 확인해 보니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는 수준이 되었고 온수탱크 근처의 바닥도… Read More »

트램폴린을 꺼내 다시 조립하다

By | 2012-06-26

뒷마당에 놓여있던 트램폴린을 작년 가을에 완전히 분해해서 차고에 넣어두었는데 올해 봄이 지나고 여름의 문턱에 이르른 지금까지 잊고 있다가 작은 아이의 요청을 받고 이제야 다시 꺼내 재조립을 했습니다. 마침 날씨가 화창하고 더위도 쑥 들어가서 이런 작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이었습니다. 조립은 부품들을 마당에 늘어놓고 우선 테두리 프레임을 끼워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8 조각으로 분리되어 있는 원형 프레임을 맞춰서… Read More »

원룸 주방 뜯어 고치기

By | 2012-06-11

요즘 진행하고 있는 몇가지 작업 중의 하나가 제가 가지고 있는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가장 작은 원룸 유닛을 리모델링 (여기선 리노베이션이라고 부릅니다) 하는 일입니다. 아주 작은 공간에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가장 먼저 주방의 개조 작업을 시작해서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제서야 이르렀습니다. 5년 넘게 살았던 세입자가 방을 빼고 떠난 직후의 오리지널… Read More »

드럼식 건조기 앞문 방향 바꿔달기

By | 2012-05-28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빨래 건조기는 원형 문짝이 앞으로 달려있는 드럼식 구조입니다. 세탁기는 좀 예전 방식인 회전 봉 타입이라 위에서 열리는 것이지만 말이죠. 아무튼 지하 세탁실 공간에서는 수도꼭지와 공기배출 배관의 위치 때문에 세탁기는 오른쪽, 건조기는 왼쪽에 설치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건조기를 설치하고 나니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문짝이 왼쪽으로 열리게끔 되어 있더군요. 이게 공장에서 생산될 때의 기본형인가 봅니다.… Read More »

초여름 날의 일기

By | 2012-05-24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날도 있는걸 보면 여름이 오긴 왔나 봅니다. 길거리 사람들 옷차림도 반바지에 샌달은 물론이고 특히 여성들은 핫팬츠나 어깨를 훤히 드러낸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주말이 되면 교외로 놀러가는 사람들로 도로가 꽉 차는 모습이 이제 자연스러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우리가족은 밖으로 놀러 다니는 것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서 그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