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1학년 시절에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1학년 때였던 1970년으로 되돌아 가 본다. 등에 매는, 그 당시 가장 고급 가방을 선물받고 너무 좋아서 학교 가는 척 폼을 잡았다. 이때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대전시 유천동으로 이사를 온 뒤였는데 마당이 무척 넓고 그 한가운데 동그랗게 정원이 있는 집이었다. 마당도 그랬고 대문 밖 골목길도 모두 포장 안된 맨흙 땅이라 비만 오면 질퍽거렸지만 평상시엔… Read More »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1학년 때였던 1970년으로 되돌아 가 본다. 등에 매는, 그 당시 가장 고급 가방을 선물받고 너무 좋아서 학교 가는 척 폼을 잡았다. 이때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대전시 유천동으로 이사를 온 뒤였는데 마당이 무척 넓고 그 한가운데 동그랗게 정원이 있는 집이었다. 마당도 그랬고 대문 밖 골목길도 모두 포장 안된 맨흙 땅이라 비만 오면 질퍽거렸지만 평상시엔… Read More »
예전의 뒷마당도 파란만장하게 손을 많이 봤지만, 이번의 앞마당도 꽤 손볼게 많습니다. 2년동안 엉망진창 상태에서 살다가 이를 악물고 사람사는 집 비슷하게 만들어 살아보자고 결심을 했죠. 지난번 글에서 적은대로 켄터키블루그래스 잔디씨를 뿌리고 한냉사를 덮어주었던 앞마당에서 드디어 싹이 나왔습니다. 이제 한냉사를 걷어주고 하루에도 몇번씩 물을 뿌려주고 복합비려도 한 포대 사다가 뿌려주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관찰해보면 아직은 좀 연약해… Read More »
요즘 참 힘듭니다. 집에서 재택근무로 프리랜서 번역일을 하고 있는데 거의 6 개월째가 결재를 안 해주고 밀려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파산 상태인데, 집구석의 여기저기에는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지난번에 몸이 아파서 10 여일 동안 거의 아무것도 못했더니 장마 전에 해치웠어야 할 일도 장마 뒤로 미루게 생겼습니다. 돈은 못 받고 있지만 아뭏든 하루의 반나절은 번역일을 하고 나머지는 집수리에… Read More »
바로 이전에 올린 글에서 보여드렸듯이 보도블럭을 주문했습니다. 평방미터 (헤베) 당 6천원입니다. 기본 단위, 즉 한 팔레트 포장으로 덮을 수 있는 면적이 21.3 평이고 그 두배인 42.6 평어치를 주문했으니 25만5천6백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 정말 아깝습니다. 제가 트럭만 한 대 있었어도 여기저기 도심지에서 보도블럭 새것으로 교체하는 곳에서 헌것 주워다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게 맘대로 안 되더군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