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의 아웃사이더가 되는건가
방금 집에 들어오는 길에 들른 약국에서 박트로반 연고를 한개 샀다. “얼맙니까?” “3천5백원이십니다.” (나: 윽….) 그런데 옆에서 다른 손님이 조제약을 받으면서 묻는다. “아침 저녁 약 구분이 없나요?” “예, 아침 저녁 똑같은 성분이십니다.” (나: 아악….) 사실 약국에 들르기 전에 한 일은 롯데마트에서의 쇼핑이었는데 거기서도 돈을 지불하면서 내가 들었던 표현이 “여기 할인권있으세요..” 라는 말이었다. (그때도 불편했음) 이제 집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