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캐나다

캐나다 렌탈 비즈니스 [0]

By | 2012-12-03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 약 26만불 정도를 주고 샀다. 은행융자 (Mortgage)는 10만불만 받고 나머진 다 현금으로 지불했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Line of Credit 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빌린 돈이 8만불이 조금 안 되는 금액. 거기에 15만불을 다른 은행에서 모기지를 얻어 22만불이 좀 넘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구입했다. 4 가구가 살고 있는 4-Plex 건물이다.… Read More »

우리집 TV 이야기

By | 2012-11-04

“여보, 윈터펠 언제 다시 시작하지?”아내의 물음에 대한 내 대답은 “내년 봄에야 시즌 3가 시작해”이다. 똑같은 질문은 지난 달에도 받고 똑같이 대답했었다. 윈터펠.. Winterfell 은 케이블 영화채널 HBO 에서 방영한 <Game of Thrones>에 나오는 어느 지역 이름인데 아내는 드라마 제목이 복잡하다고 그냥 윈터펠이라고 부른다. 아내의 The Most Favorite TV Show 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의 시즌2가… Read More »

겨울로 가는 길

By | 2012-11-01

한국에서, 그 중에 서울에서 살던 때는 겨울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준비를 할 일은 없었다. 그저 두꺼운 옷, 두터운 이불 준비하는 것 정도였다. 미국 살 때는 서부 지역이어서 눈이 오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일은 없었으니 그 당시에는 준비할 것들이 한국에서보다도 오히려 적었다. 태국 살던 시절엔 아무런 준비할 필요가 없었고.. 그곳에선 겨울이라고 기온이 떨어져도 낮기온 섭씨… Read More »

우리 가족 스케이팅

By | 2012-10-28

내가 스케이트를 처음 타고 얼음을 지친 것은 8살 때라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그 당시에는 워낙 스케이트가 대중적인 겨울 스포츠가 되다보니 개천마다 물을 막아 만든 자그마한 스케이트장이 동네마다 있었다. 그건 좀 큰 도시인 대전의 경우였고 충청북도 제천으로 이사갔을 때에는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던지 아니면 논바닥을 이용하곤 했다. 내가 다리 아프다고, 자꾸 넘어져서 타기 싫다고 하면 어머니는… Read More »

만추의 골프코스

By | 2012-10-22

벌써 10월 중순을 훌쩍 넘어 하순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이지만, 요즘 날씨가 수상합니다. 예전같으면 첫눈이 내일만한 시기인데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하고 햇빛까지 비치니 이럴 땐 골프 생각이 당연히 나지요. 그래서 어제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옥스보 글렌 (Oxbow Glen) 골프코스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일요일인데도 사람도 많지 않고 게다가 18홀 그린피에 전동카트까지 다 합쳐도 세금 포함… Read More »

그녀의 웃음소리

By | 2012-10-19

나에게만 그렇게 보일런지 모르지만 우리 마누라는 좀 대단한 여자인 것 같다. 캐나다에 와서 2년을 그냥 다른 일 하지 않고 지내는 듯 싶더니, 작년 초에 최종적으로 영주권을 받자마자 집을 구입하고 그 집을 담보로 또 융자를 받아 렌트용 다세대 주택을 구입했다. 그리곤 바로 Fanshawe College 에서 매일 5시간씩 수업하는 속성 과정을 두달간 듣고는 3개월간 무보수로 조그마한 캐네디언… Read More »

쌍무지개 뜨는 언덕

By | 2012-10-13

원더랜드 길가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 건너편 상가 지역에 있는 팀호튼 앞에 차를 세운 채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속에서도 여전히 햇빛이 내리쬐는 상황이 얼마동안 계속되더니 비가 그치고 하늘 저편에 쌍무지개가 모습을 보였다. 무지개만 해도 오랫만인데 쌍무지개씩이나.. 사진까지 찍을 수 있으니 이럴 때는 대박을 만난 느낌이다. 이렇게 쌍무지개를 목격할 때면 항상 그게 기억난다.… Read More »

Thanksgiving Turkey

By | 2012-10-09

우리말로는 추수감사절이라고 표현하는 Thanksgiving Day, 대부분의 큰 상가들과 학교, 기업, 공공기관들이 모두 문을 닫았고 도로에는 차들의 통행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우리 동네는 장년, 노년층들의 인구 비율이 높아서인지 그 자식들이 부모 방문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주변 길가를 그득히 메운채 주차해 있다. 이곳에서 추석같은 한국의 명절을 쇠는 것은 좀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캐네디언들이 다들 일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