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캐나다

드럼식 건조기 앞문 방향 바꿔달기

By | 2012-05-28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빨래 건조기는 원형 문짝이 앞으로 달려있는 드럼식 구조입니다. 세탁기는 좀 예전 방식인 회전 봉 타입이라 위에서 열리는 것이지만 말이죠. 아무튼 지하 세탁실 공간에서는 수도꼭지와 공기배출 배관의 위치 때문에 세탁기는 오른쪽, 건조기는 왼쪽에 설치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건조기를 설치하고 나니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문짝이 왼쪽으로 열리게끔 되어 있더군요. 이게 공장에서 생산될 때의 기본형인가 봅니다.… Read More »

초여름 날의 일기

By | 2012-05-24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날도 있는걸 보면 여름이 오긴 왔나 봅니다. 길거리 사람들 옷차림도 반바지에 샌달은 물론이고 특히 여성들은 핫팬츠나 어깨를 훤히 드러낸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주말이 되면 교외로 놀러가는 사람들로 도로가 꽉 차는 모습이 이제 자연스러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우리가족은 밖으로 놀러 다니는 것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서 그런… Read More »

캐나다 봄날의 나무 심기

By | 2012-05-10

며칠전, 둘째아이와 함께 Stoney Creek YMCA 에 운동하러 간 아내가 집에 돌아와서는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왔다고 하더군요. 전혀 알지 못했는데 마침 나무 심기 행사가 YMCA 겸 Community Centre 인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ㄹ었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성격상 당연히 거기에 얼굴을 들이밀었고, 또 예정에도 없던 식목일 식수를 하고 왔답니다. 자신은 전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어도 나무… Read More »

오래된 주택의 창문 교체하기

By | 2012-05-03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택이 조금만 오래되어도 부수고 다시 짓는 경향이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거의 백년 전에 지어진 주택들도 여전히 건재하고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규모 수리와 리노베이션 (리모델링)을 해서 건물 외부는 물론 내부도 아주 새것처럼 보이는 집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물의 내부 뼈대 (골조) 자체는 바뀌지 않지요. 이런 수리… Read More »

픽업트럭으로 용달 서비스 중입니다.

By | 2012-04-27

그리 자주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용달 일거리가 생기곤 합니다. 이런 저런 물건들을 각기 다른 목적으로 실어 나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침구용품 매장에 가서 미리 구매, 지불해 놓은 상품을 싣고 고객 분 댁에 가서 내려 놓는 것입니다. 침대 조립까지 다 해 드렸습니다. 이건 홈 리노베이션하고 남은 자제들을 폐기장에 가서 버리는 것인데, 픽업트럭 한… Read More »

아내의 새 축구화

By | 2012-04-14

아내가 지난 겨울 동안 출전했던 여성축구 토너먼트는 실내구장의 인조잔디 위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냥 평소 신던 운동화를 신고 뛰었지만, 올 여름 시즌에는 실외의 천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난생 처음 축구화를 구입했습니다. 여성 축구 인구가 많아서인지 여성용 축구화라고 파는 제품도 많더군요. 50% 세일로 구입한 가격은 30불입니다. 그런데 축구화는 처음이라 남성용 여성용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는… Read More »

Cottage 에서 Easter 연휴 보내기

By | 2012-04-11

일년에 한두번씩 가곤 하는 곳, 아내의 사촌오빠 소유의 별장에 이번 Easter 연휴 동안에도 다녀왔습니다. 이곳 런던에서 425 Km 의 거리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5시간쯤 걸리는 장거리지만 아내도 좋아하고 아이들은 좋은 친구처럼 지내는 그 집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해서 노구를 이끌고 다녀왔습니다. 몸살감기에 걸린 몸이지만 가족을 위해서 이 한몸 바치는 심정으로.. 아래 그림의… Read More »

Lone Golfer – 올해 첫 골프 라운딩

By | 2012-03-23

캐나다 온타리오의 3월 날씨답지 않게 매일 낮 최고 기온이 20를 훌쩍 넘어서 25를 웃돌기까지 하는 요즘, 파란 하늘을 보며 따땃한 햇살을 느끼면서 하고 싶어지는 것들이 몇가지 생기더군요. 그래서 경치 좋은 공원에 차 몰고 가서 산책하고 오기도 했고, 겨우내 차고 안에 들여놓았던 바베큐 그릴을 꺼내서 데크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골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예년같으면… Read More »